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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엄마의 나이입니다
87...
요즘은 자꾸만 엄마만 보면 슬퍼집니다
언제까지 지금 저자리에 계실까....
오늘 아침도 엄마하고 싸우고..아니...일방적으로 제가 엄마한테 안좋은 소리하고 출근했습니다
아무것도 아니었는데...
비가 엄청 오네요..
비가오니까,,아침에 엄마한테 소리지른 저의 목소리가 빗소리를 타고 저한테 들리네요.. 정말 너무 우울한 빗소립니다
엄마가 정말 보고 싶네요..
퇴근하면 얼릉 집으로 엄마한테 가야겠습니다
가서...죄송하다는 말대신....그냥 다녀왔습니다..해야겠어요..
오래오래..엄마가 계시는 그곳에 항상 만질수있고 볼수있었으면 좋겠어요
또 싸우고 후회하며..얼릉 집으로 가야하는 이유가 계속 있으면 좋겠습니다
엄마...나의 엄마...사랑하는 나의 엄마...

엄마가 자꾸만 멀어져갑니다
이은숙
201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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