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지나다가도,
버스속에서도 cbs방송을 듣고 있으면
왠지 있어보이고,교양이 넘치는것 같고,잘나보이고
덩달아 나도 잘난사람처럼 되고
뭔가가 통할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듭니다
언젠가 버스를 타서는 기사분과 한참 얘기를 하기도 했답니다
물론 다른 손님이 별로 없었지만
그분도 항상 듣는데 이방송이 젤 좋다고 열변을 토했읍니다
왠지 나도 우쭐해지며 행복한 하루였지요

아침부터 6시까지는 레인보우로 듣고 있는데
컴이 이상해져 화면이 흔들거리다가 괜찮다가 안되면 끄기도 합답니다
그러다보니 생활에 룰이 깨지는것 같습니다

라디오를 켜보아도 부산방송을 맞출수 없어 그런지 잘 안되고,
컴을 살짜기 켜니 지금은 되네요
그전에는 유영재가요속으로 갑자기 없어져서 한없이 서운했는데
어느새 벅승화씨와 친해졌네요
오늘도 좋은음악주셔서 행복하고요
저는 조용필씨에 들꽃을 청할까 합니다
더워도 바람이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이 드는 오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