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크리스마스 신청해요.
인은식
2012.08.06
조회 39
10년만에 처음 남편이 휴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큰아들은 군대간지 5개월이고
고3작은 아들은 콩쿨이 가깝다고 합숙간다고 나가버리고
둘이서 가까운 곳이라도 다녀올까 고민고민하다
더운날 나라지키는 큰아들과 땀흘리며 좁은 연습실에서 연습할 작은아들이 마음에 걸려 휴가가는것도 포기하고 휴가기간내내 집에만 있었네요.
하필이면...
그래도 10년만의 공식적인 휴가인데...
남편에게 미안한 일이었지만 그래도 마음이 내키지않아서요.
미안해하는 제게 내년에 아들들 하고 함께 꼭 휴가가자고 저를 달래네요.
주변사람들이 모두가 인정하는 천연기념물인 착하디 착한 울 남편!
두분 노래 정말 좋아하거든요.
기회가 주어진다면 두손 꼭 잡고가서 열심히 손도 흔들고 박자도 맞춰가며
듣고싶어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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