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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804...주민등록 앞번호를 쓰고있는 작은아들 ,네 생일날 미역국 끓이고
저녁이면 4식구가 케익에 불을 부치며 생일 축하 노래부르면,아들은 그랬지
"이 무더운날 절 이 세상에 나오게 하느라고 애쓰신 "김여사"께서 미역국
드시고,자 케익에 불끄실 차례입니다.라고,그럴때마다 이 김여사 눈엔
어김없이 눈물이 그렁그렁했지.
군입대할땐 추운 1월말일이었는데,
"난 추워서 너 못따라간다,아빠랑 형이랑 따라 간다니 잘 다녀와 알았지"
했지만,그곳에다 널 두고올 자신이 없어 안따라간것 알고는 면회 오란
말도 안했고,보상 휴가도 그냥 철원서 보내고 정기 휴가때나 나온곤 했지
어릴땐 이틀이 멀다하고 응급실에서 살다시피한 네가 건장한 청년으로 잘
자라주었고,한번도 잔소리를 들어본적이 없던 아들이 생일날 교통사고로
수술 하던날도 아빠와 형에게만 연락을 하면서 엄마에겐 하지 말라고한
너의 배려,그래도 어떻게 엄마가 알아야지,조금은 섭했어...
잘 자라주고,성인이 되어서도 컴퓨터로 밤에 대화를 하면서 늘 즐거웠는데
"너 여자 친구 생김 엄만 보이콧이지 뭐? 그랬더니,네가 그랬지
"여자 친구가 있었어야지 그걸 알텐데,걱정하지 마시오 김여사 늘 친구가
되어 드리리다,한 말에 너는 책임을 져야해,수술한것 잘 아물어야 되고
긍정적으로 이겨내야 빨리 회복 되는것알지,이 김여산 오늘도 네가 가르쳐
준 컴퓨터로 네가 좋아하는 노래 신청하려고 이 사연 쓰고 있단다 .
4일날 전화통화에서 "김여사 병원식당에서 내 생일이라고 미역국 나왔소
ㅋㅋㅋ 그래서 맛나게 잘 먹었으니 걱정 마시고,좋아 하시는 컴퓨터 고스톱
이나치면서 이 더위 잊어버리시구려 ,했지 ^^^
아들,고마워,그리고 사랑해 ,그리고 네가 좋아하는 노래라 엄마 블로그에
노래로 삽입했던곡 신청하니 병원에서 들어줄래 ,긍정적으로 화이팅이다 .
*** 퇴원하면 그런사람 ,좋아할 사람 같이 찾자 아들 화이팅이다
신청곡::;이승철의 그런사람 또 없습니다.

그런사람 또 없습니다 & 미.고.사.^^^***^^^8/9 그바보
김진희
201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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