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번아 그동안 고마웠다
박영숙
2012.08.15
조회 175
안녕하세요? 승화님!

오늘은 정말 비가 많이 오네요 이런 날 저는 사무실에 출근을 했답니다.

제가 사연을 쓰는 이유는

3년동안 저의 출근길을 도와주웠던 인천 급행버스 910번이 오늘부로

폐선이 되었거든요 ㅠㅠ

수인선 전철이 생기면서 이용객이 줄어들어서 부득이하게 폐선을 결정했다

고 하는데 처음에는 좀 화가 나더라구요 저같이 잘 이용하고 있던 사람들은

어쩌라구... 너무 안일한 행정 이런 생각을 처음에는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처음 이버스가 생겨서 얼마나 좋았는지 하던 것들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출퇴근 시간이 30분을 절약할 수 있었거든요^^

저는 인천 논현동에서 용현동으로 버스로 출퇴근을 하는데 거리가 만만치

않거든요 그동안은 고마움을 못느끼다가 없어진다니까 그동안 얼마나 제가

편하게 다녔는지가 생각이 나더라구 참 사람이 어찌나 간사한지...

오늘 아침 다른 버스를 타고 공단 여기 저기를 돌면서 아! 그동안 910번이

정말 빠른 버스였구나 하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3년 동안 안전 운행 해주신 공영급행 910번 기사님들게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하세요^^

신청곡은 자자에 버스안에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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