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상자 콘서트 8월의 크리스마스 신청해요.
류은아
2012.08.08
조회 43
이번 학기에 학교를 휴학하고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요.
아침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는데, 바깥 날씨도 엄청더운데다 주방의 열기까지 더해지니 너무 더워요. 땀도 많이 나고 갈증도 많이 나요.

손님도 많아서 빈 그릇들은 쉴새없이 쏟아져 나오는데, 한 3~4시간은 숨 돌릴틈 없이 바쁘답니다.

갈증이 날때마다 물을 계속 마시니 물배만 차고 배가 부르니 점심, 저녁 식욕도 별로 없네요. 좋은 점이라면 저절로 다이어트가 된다고나 할까요.
비라도 좀 내렸으면 좋겠는데, 비 소식은 계속 없네요.

유리상자 콘서트에 초대해주시면 제가 땀 뻘뻘 흘리며 고생하는 어려움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르바이트 마치고 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하는데 8월 16일 이 날만은 공부를 안하고 싶습니다. 지친 몸이지만 가벼운 발걸음 기쁜 마음으로 대학로를 가고 싶어요.

꼭 초대해 주세요. 기다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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