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남편 마흔일곱번째 생일이네요~~
저녁에 친구들 초대했는데 어떻게 생일상을 차려야 하나~ 고민이 많았죠
어쩐일인지 남편이 날이 너무 더우니 밖에서 사먹자는 거예요~~
어찌나 고맙던지...
헌데 아침에 일어나 무언가 허전하더라구요!
생일이면 먹는 미역국을 까맣게 잊어버렸지 뭐예요 ㅠㅠㅠ
약간 삐진듯 그만두라는 남편에게 쫌만기둘리라 해서 초스피드로
조개 미역국에 하얀 쌀밥 만들어 아침 함께 먹었어요~~~~
얼마나 맛나게 먹던지... 나이드는게 이런건가봐요~ 별걸 다 잊어버리니..
남편 생일 축하한다고, 사랑한다고 박승화님 목소리로 전해주심 좋아할거예요^^
유리상자노래 다 좋아하니 승화님이 골라 들려주셔요~~~~~
직접불러주심~~~와~~ 감동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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