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훌쩍 커버린 아들녀석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습니다.
방학인데도 연구실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고 ..
예전처럼 시간을 함께하는일이 줄어들어서 데이트 신청을 했지요..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비가 어찌나 억수로 쏟아지던지..
나들이길이 조심조심 운전으로 녹초가 되버렸지요..
쇼핑도 하고..맛있는 것도 먹고..
피곤하기보단 즐거움이 컸는데..
녀석이 가버린 자리가 휑하니 커보입니다..
이제는 ..품안에서 보내야할때가 됐나봅니다..
차안에서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고..
요즘 본 책 이야기도 하고..
음악도 듣고..
노래 제목도 물어보고..
그런데..지난번 드라마에서 나왔던 노래가 궁금해졌지요..
최민수씨가 나왔던 드라마였는데..
아들이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해보더니 알려주네요..
최민수 씨가 부른 .."꼬마 운동화" 라고요..
승화님.. 그 노래 들을수 있을까요?
꼭..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