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기타다
조인기
2012.09.03
조회 32

굵은 줄에 울리는 음은,
바위소릴 닮고,
살며시 건드린 그 옆줄은
물소리가 난다...
잠깐 빛을 머무려 햐지않을 때.
스스로의 노래를 잊지않으려...
가는 물줄기를 만든다
* * *
나머지 가을들 셋이
고운 낙엽을 만들려 모인다.
이들 모인 합주가
하늘로 떠간다...
곧 가을과 사랑이다.
* * *
이제 내 댜섯 손가락이 만들어낸 노래가
그들의 슬픔을 지우려
울음,아픔아닌
착한 여섯개의 길로
사랑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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