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노래)가을 타나봐요
안진희
2012.09.12
조회 38
가을 타는건지 표도 안나는 집안일을 하는게 부질없는 일 같이
느껴지고 아내와 엄마는 어떤 부탁을해도 다들어주고 받아 줄 것 같은
가족들의 말투와 행동에도 요즘 부쩍 섭섭해지네요
어젠 친구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쓸쓸하고 우울해진다고 했더니
낙엽 떨어지면 날잡아 바바리 코트 깃 세우고는 낙엽 떨어진
덕수궁 돌담길을 걸어가며 제대로 한번 가을 한번 타보자고 하길래...
난 바바리 코트가 없어서 난 못해라고 했죠
그랬더니 친구가 그럼 가을 탈 수 있는 의상과 부족으로 가을 타고
싶어도 탈 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승화씨~~
친구말되로 가을 제대로 한번 타 볼 수 있게 이번에 바바리 코트 준비해야
하는 걸까요
예전에 좋아했던 가을 음악과 함께 가을 타는 제 마음 다스려봐야 겠어요

신청곡
유열의 어느날 문득(가을하면 제일 먼저 이 노래 생각나네요)
또 한곡은 신계행의 가을 사랑 입니다

항상 저녁 준비하면서 가요 속으로 듣고 있는데
좋은 노래 너무 많이 들려줘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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