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태어나 가을만 되면
외로운 여자입니다. __
창가에 앉아
바람에 흔들리는 가지만 보아도
갈대처럼 흔들리는 마음이 여자의 마음인가 봅니다.
오늘은 누군가에게 편지라도 쓰고 픈날입니다.
이렇게 멋진 박승화님과 가요속으로를 듣는 모든 분들이
벗이 되어주리라 믿습니다.
삶을 살면서 느끼는 것이 있다면 진실한, 믿음직스런, 이해해주는, 눈물을 흘릴때 같이 울어주는 친구가 있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것인가를 느끼게 됩니다.
내게도 그런 친구가 있습니다.그래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제가 힘들때 저에게 먼곳에서 편지를 써서
제 마음의 상처를 함께 해 주었던 친구!
이 가을 그 친구에게 이 곡을 같이 듣고 싶네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곡을 신영옥님이 부르는 버전으로 듣고 싶네요.
없으면 박승화님의 버전으로 ㅎㅎ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낙엽이 쌓이는 날
외로운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낙엽이 흩어진 날
헤매인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모든 것을 해매인 마음 보내드려요.
낙엽이 사라진 날
모르는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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