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친구
어릴때 시골에서 같이 자란 친구가 있었습니다.
같은 동네에서 자라서 초등학교 중학교를 같이 다녔죠.
고등학교를 시내로 나오면서 그 친구와는 다른 학교를 가게 되었답니다.
그래도 매주말마다 만다면서 같이 놀고 공부도 하고 했었지요.
대학교를 다른곳으로 가게 되고 각자의 삶속에서 소식도 뜸해지고
그냥 잘 지내려니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맘때쯤에 갑자기 아는 친구로 부터 급한전화를 받게되었습니다.
그 친구가 교통사고로 먼저 저 하늘로 갔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늘이 노랗게 변하고 다리에 힘이 풀리더라구요.
정신없이 눈물도 나고...
죽음이란 것에 대해 생각도 하지 않을 나이라 정말 너무 큰 충격이더군요.
김민기씨의 친구란 곡도 김민기씨의 친구를 바닷가에서 잃고
그 소식을 친구의 부모님께 전하러 가는 기차안에서 작곡을 했다 하더라구요.
그 사연을 듣고 이 노래를 들을때면 항상 그 친구가 생각이 납니다.
친구야 그 하늘에서 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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