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 그대만을 위한 노래 신청합니다.
박선심
2012.09.15
조회 36
비가오면 이문세님의 옛사랑 신청합니다.
그러나 비가오지 않으면
이문세님의 붉은 노을인데 유리상자님의 붉은 노을 듣고 싶네요


1)이 가을 비가 올때 생각나는 것은 넝쿨담에서 나오는 김남주씨
남편 김승우(1박2일) 닮은 그가 생각납니다.
서울에서 대학원 준비로 바빴는데...
교수님 소개로 지방 광주에 내려와서 이 맘때 쯤 소개팅을 했죠
까페에 들어오는 그의 첫 인상은 '어 누구 닮긴 닮은 것 같은데....'
그러나
가슴이 "콩탁 콩탁"하는 느낌이 오지 않았죠!
'아 뭔가 설렘이 있지 않아 아 내 짝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했죠!
그는 차로 집앞까지 데려다 주는데 괜시리 미안했습니다.
승우씬 떨리는 목소리로 가기전 다시 한번 만나고 싶다고 합니다.
아 어떻게 해야 하지 ~
쉽게 거절하자니 더 미안해집니다.
갑자기 드는 생각은 다음주 토요일 비가 오면 만나고
그렇지 않으면 우리 인연이 없는 것으로 하죠! 하며 헤어졌습니다.

토요일 !
맑겠다던 토요일 기사예보와는 달리
아침부터 가을 비가 주루룩 내리는 것입니다.
아~ 어쩐담~
결국 김승우 닮은 그와 난 비가오는 오후 만나게 되었습니다.
비로 인해 우리는 인연이 되었지요.
지금은 옛 사랑으로 남아있는 그
그의 모습이 아련하게 떠올라
이문세님의 옛사랑 듣고 싶네요.

2. 옛 사랑의 기억을 떠올릴때면 우리의 마음은 그리움의 추억속으로 빠져들지요. 오늘은 그대와 함께 바라보던 저물어가는 붉은 노을 빛이 보고 싶네요. 이 마음을 붉은 노을이라는 곡으로 빠져 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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