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쩍 내고향 과일나무 아래 집
백유경
2012.09.17
조회 43
비가 온종일 추적이 오는군요
예전 내 어릴적 이즈음에도 태풍이 한둘은꼭 왓었던듯합니다 바람이 새차게불면 새벽에 일어나 감나무 대추나무 밑엔 어김없이 선물처럼 과일들이 우수수 떨어져 있엇어요 형제들이 많앗던 터라 떨어진 과일을 혼자 많이
주워먹으려는 욕심으로 제일일찍 일어나 과실수 나무 밑으로 떨어진 과일 주우러 갔었던 기억이 아련히 떠오릅니다 그곳엔 노오랗게 익은 감 빨갛게 익어가는 대추 밤들이 정말 선물처럼 떨어져있곤햇었죠
그땐 과실수 나무를 간식꺼리 정도로 집주변에 주욱 심어논거엿기때문에
과일이 떨어져두 그리 큰 걱정꺼린 아니엇기에 그저 기쁘기만 햇었어요
그 어릴적 내 유년시절 집은 지금은 허물고 새로 신식으로 집을지어 어머님이 살고계시지만 아직도 내꿈속의 고향의 내집은 흙집으로 담장이되고 마당앞엔 대추나무가 마당 뒷편엔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달린 그런집으로 꿈에 나타나곤 한답니다

이젠 어느덧 나이가 중년을 넘었군요
그때 그 고향집에서 꿈을 키우며 들엇던 노래가 듣고 싶습니다
얼마전에 작고하신 최헌님에 순아.....듣고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박완규님에..남겨진 날들 완전 좋아합니다
퇴근시간 차안에서 듣고싶어요 4시10분부터 5시 10분사이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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