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에 제 딸이 결혼을 해요
나이가 서른 씩이나 되니
엄마의 마음은 조급해지고
사윗감은 성실하고 진국인데
따로 나가서 살 집이 없어요
어쩔수 없이 시부모님과 함께 당분간
살기로 하고 시집을 보내기로
했는데 결혼 한달을 남겨두고
예비 안사돈이 대장암 4기 간까지
전이가 됐다고....
잠도 안오고 밥도 먹기 싫고
하지만 이 아픔 또한 지나 가겠죠?
며칠을 고민 하다가 딸에게
결혼 하면 피하려 하지말고
힘닿는데 까지 시어머님께
힘이 돼 드려라 했더니 그러 겠다고
대답을 하네요
두려워요
조인숙 ㅡ요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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