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일 목요일. 넷째 동생 노은영의 마흔 일곱번째 생일입니다.
여덟명의 딸중 넷째까지는 음력으로,다섯째부터는 양력으로 생일을 맞이하다보니 음력팔월과 양력의 생일이 합해져 어떨때는 시월이면 여섯명의 생일을 맞이하기도 한답니다.
올해는 이번주에 생일이 겹쳐지네요.
양력 시월 구일인 여섯째가 화요일 이었고
오늘은 음력 8월 26일인 넷째의 생일이고.
토요일은 음력 8월 28일인 나의 오십회 생일이랍니다.
제천에 사는 동생은 고1과 중1인 아들을 두었는데 등산을 즐기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세상을 밝게 사는 동생인지라 사는게 항상 평안이랍니다.
두 아들놈도 요즘 세상을 사는 남아답게 엄마 못지않게 집안일도 잘하고
요리도 잘하고 엄마보다 더 집안을 챙기는 괜찮은 아이들인지라 때론 동생이 부럽기도 하고 독립적인 자녀로 잘 키운 동생이 자랑스럽지요.
조카들이 어릴젠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책속에 파묻어놓고 산으로 들로 다니는게 마음쓰이기도 했는데 평생 끼고서 자식 거둔 저보다 더 아이들을 잘 키워낸것같아 어떤게 자식을 잘 키우는 정답인건지...헷갈리게 하기도 해요.
무엇보다 힘든 상황인데도 힘들다 고함치지않고 스스로 산을 오르며 마음을 달래고 살길을 찾아가는 동생이 기특할뿐입니다.
욕심이겠지만 동생에게 꽃다발 선물 기대하는것 무리일까요?
제부가 그런 낭만과는 전혀 거리가 먼 사람인지라.....
여유가 되신다면 부탁드려볼께요.
때론 삶을 살때 이런 경험도 추억이 되고 삶의 활력 되니까요.
신청곡은 이용의 잊혀진 계절 이 좋을것같아요.
여고시절때 엄청 좋아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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