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시민의날 공개방송을 다녀와서...
성수진
2012.10.10
조회 59
안녕하세요...
오늘 구리 공개방송에 다녀와서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
서울인 저희집에서 솔직히 공개방송에 1시간30분이나 버스타고 택시타고 일찍가서 앞자리 차지하고 앉아있었던 이유는 두사람 때문입니다 -박강성, 구창모-
구창모씨는 송골매시절부터 좋아했던 분입니다
중고시절을 송골매 구창모 앓이를 하고 보냈습니다
그러니 구창모씨와 청춘시절이 함께 흘러간셈이죠...
그리고 30이 넘어 내맘에(?) 찾아온 또 한분 박강성씨...
제맘에도 "열정"이란 단어가 숨어있었구나를 알게해준 분이죠...
그래서 이두분 노래는 제가 거의 다 흥얼거리는 수준이거든요 ㅋㅋ
혹시 승화씨가 기억할지 모르지만 무대 중앙 맨앞쪽에 회색옷에 안경쓴 키다리 아줌마가 저였어요...
그리고 오늘 알았어요...제가 그리도 좋아하는 박강성씨 곡중에 한곡인 "흔적"이라는 노래가 박승화씨 작품이란걸요...
승화씨는 직접뵈니 인상이 넘 좋더라구요
집에와서 고등학생인 울아들 한테 승화씨 얘길 했더니 "엄마, 그아저씨 겁나 잘생겼잖어" 그러더라구요...
울아들은 승화씰 너무도 잘알고 있는듯 자연스럽게 말하더라구요 ^^
포커스 음악도 오늘날씨와 더불어 제맘에 정말 깊은 울림으로 다가 왔습니다
비가오는 와중에도 우비 입고 비맞으며 자릴 뜨지 않게 해준 오늘 공개방송에 이 키다리 아줌마가 박수를 보냅니다...감사히 잘보고 왔어요...두서없는 글솜씨 이해바랍니다...

신청곡-박 강성 "흔적"
10월 11일에 들려주세요

PS : 유리상자 콘서트에 울아들과 꼭 한번 가고 싶어요
그 기회가 빨리 다가왔음 좋겠네요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