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이제 갓 마흔이 넘어가는 젊은이 입니다.
가을이 깊어가니 힘찬 노래가 듣고싶습니다.
통기타하나 둘러메고, 노래하나 귀에 꽃고 오토바이를 타고 달릴때
떨어진 낙옆들이 오토바이 바퀴를 뒤따르며 날리던 장면이 떠오릅니다.
학교 동아리에서 발표회도 하고, 한번은 불우 이웃 돕기 거리 공연도 해봤는데.ㅎㅎㅎ. 벌써 20년이 다되간 일이군요.
뭔가 꿈을 가지고 있었던 시절인데 그 꿈은 늦 가을 햇살에 사라지는 서리처럼 허무하게 사라지고 지금은 그저 낮에 벌어서 저녁에 먹고사는 삶을 살고 있군요.
가끔 그 노래가 생각나서 인터넷을 뒤져봐도 노래는 도통 찾아 볼 수가 없고, 음반에 대해서만 조금 내용이 남아 있군요.
그래도 한번 듣고 싶어서 신청하려고 합니다.
제목은 '사랑으로 가는 길'이고, 그 당시 유명했던 가수분들이 모두 함께 불렀던 곡입니다. 음반 발행은 장애인협회에서 했더군요.
사랑으로 가는길 꼭 부탁드립니다.
오토바이는 낙옆 떨어진 길을 달리고 있습니다. 손바닥 만한 낙옆들이 뒷쪽에서 바람을 타며 날리고 잇습니다. 이제, 노래만 나와주면 되요.^^
아직 낙옆도 지지않고 통기타외도 좀 안어울리나요?^^. 그래도 부탁 드려요.
노래가 의미도 있잖아요. 함께 웃어 보자고, 열린 마음으로 사랑으로 가자고 하고 있잖아요^^.. 꼭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그 때도 철지난 곡이지만 같이 듣던
해바라기-사랑은 언제나 그자리에 부탁드립니다.
통기타로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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