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러포즈]나의 사랑 너의 사랑 정심이
박동현
2012.10.26
조회 43
나의 사랑 너의 사랑 정심이
내 사랑 너의 사랑 정심이

정심아^-^
어느덧 가을이란 녀석이 찾아왔네.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는 하늘도 땅도 푸른 여름이였지.
너의 이마에 또르륵 흐르는 땀방울을 닦아주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시간이 흘러 가을이 성큼성큼 우리 곁에 다가와 있구나.

흘러온 시간만큼
우리가 함께해온 시간이 하루하루 쌓이고
우리가 함께만든 추억이 가득가득 쌓이더니
정심이의 눈부신 미소가 정심이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내 머리와 심장을 가득 채우고 있어.

정심아.
정심이는 나에게 봄. 여름. 가을. 겨울과 같아.
순수한 봄처럼 밝은 미소로 날 행복하게 해주고
무더운 여름날 한줄기 시원한 바람처럼 날 기쁘게 해주고
풍요로운 가을날처럼 넓은 마음으로 날 다독여주고
그리고 때론 한겨울의 칼바람처럼
느슨해지는 날 바짝 정신 들게도 하지.

정심아.
지금처럼 우리 늘 함께 하자.
내일도 모레도 내년에도 1년 365일... 24시간 1분 1초...
함께여서 즐겁고 행복해지자.
함께여서 힘들고 슬픈일도 이겨낼 수 있는
서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자.

사랑해. 정심아.

내년 1월 13일(일요일) 결혼합니다.
프로포즈..부탁드립니다.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 부탁드려요.


제가...
한국온지 얼마 안되서 아직 핸드폰 개통이 안되어서요.
저희 누나 폰번호로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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