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시간이었던 1년
유연희
2012.10.25
조회 44
11월 1일은 저에게는 새로운 생일입니다
작년 이날에 저는 조그마한 가게를 오픈했답니다
그동안 힘들게 벌었놓았던 아주 큰돈을 남편이 사기를 당하고 나는 다시 일어났지요
내 나이 54살
이런 나이로 할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앞섰지만 좌절이라는 단어는 나를
엄습해 오는데 과감하게 나는 그것을 물리쳤습니다
그리고 행복한 마음을 우선으로 삼고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나를 내려 놓았습니다
목소리의 톤을 올리는 인사는 상대방에게 기분을 업시킨다는 것을 알고는
나는 밝은 모습으로 노래로 말하면 약간 높은 음정의 목소리로 손님을 대하였지요
남보다 친절하게 대하면서 고객을 위주로 생활한지 1년
지금의 나를 생각하면 너무나도 큰 변화입니다
거만함을 버리면서 겸손을 배웠고 상대방을 생각하는 배려를 배웠으니까요

이런 마음을 갖게 된 것에 큰 힘이 되었던 것은 이 프로 입니다
어느날 우연히 듣게 된 음악방송에 나는 이 시간이 되면 피로에 쌓인 것이 얼음 녹듯이 풀려지지요
우리 475세대에 맞는 선곡을 해주시는 좋은 방송 감사합니다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저에게 특별한 생일날 축하해 주실 거죠
일찌감치 글 써봅니다
기대할께요

오늘 신청곡: 승화님의 멋있는 목소리로 "야화"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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