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정막내오빠 생일을 축하해주고 싶어요.
이순희
2012.10.31
조회 57
안녕하세요?박승화님. 늘 라디오 청취만 해오다가 오늘 친정 막내 오빠의 생일인데 가만 생각해보니 제가 결혼한후 오빠 생일을 한번도 챙겨주질 못했더라고요,그래서 뭔가 기억에 남는 선물이 없을까?하고 생각하다 용기내어 방송에 축하사연을 보냅니다.
막내오빠와는 어릴적 정말 많이 싸웠어요.4살차이가 나면서도 오빨 그리 이겨먹으려 우기고 덤비고 왜그리 싸웠는지 지금 생각해도 이해가 가질않더라고요.
그래도 항상 다 양보해주고 불평없이 제 고집 다 받아주던 우리 막내오빠.
지금은 살림잘하는 올캐언니의 남편으로 토끼보다 더 귀여운 조카 민우,건우의 아빠로 열심히 잘 살고있습니다.
헌데 오빠가 허리가 안좋아 몇해전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았는데 그 근처가 살짝 또 안좋아진다고 하네요.사업도 지금 자리잡아 일하고 있는데 경기가 불황이라 물량이 조금씩 줄어들고 그래서 요즘 오빠 얼굴 가끔보면 살짝 어두워보이더라고요.
노인이 오빠,오늘 생일을 진심으로축하해.헌데요즘 많이 힘들지?주위거래처 얘기들어봐도 다 손님없고 물량줄었다고 하더라.하지만 이 상황은 반드시 지나갈거고 우린 그대로 열심히 생활하면 좋은일이 오지않을까?오빠의 장점이 근면,성실,초지일관 이잖아.
그리고 오빠 건강 생각해서 담배 꼭 좀 끊었으면 좋겠어.애들도 어리고 올캐언니도 두통때문에 가끔 고생하잖아.당장은 힘들어도 서서히 줄여서 내년엔 꼭 금연 성공하기다.알았지?
다시한번 노인오빠의 43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저녁에 밥먹으러 갈께.
인천 부평 막내 동생 순희가 인천 서구에 사는 노인 오빠께
신청곡:엄정화의 페스티벌/해바라기의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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