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는 아주 아주 노래를 잘 하십니다
그러나 만65세의 나이에도 저희3남매를 키우시느라 건설현장식당에서 하루도 쉬는날 없이일하십니다.
양무릎에 연골이 다닳어지고 없으신데도 ...
저는어머니께 휴식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저는 생각끝에 광주 패티김콘서트표를 브이아이표로 두장 예매했습니다
어머니는 패티김님의 노래를 아주 좋아하십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하루하루 먹고살기도 힘든데"~
"내가 거기가면 사람도 아니지"라고 말씀하시고 화를 내셨습니다
표를 취소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몇일전에 예매취소를 했는데 컴퓨터 오류로 취소가 되지 않아있었습니다
저는 어쩔수 없이 저하고 친한 언니한테 패티김샘의표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티켓값은 제월급의 삼분의 일이었습니다
저는 음악회에 가지 못한것보다 연로하신 어머니께 기쁨을 드리고 싶었는데 괴로움을 드린거 같아 너무 속이 상했습니다
내일은 시월의 마지막날이죠~
비록 음악회는 못가셨지만 제가 제일 사랑하는 어머니께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선물로 드리고 싶어요~
음악회콘서트표가 서민들도편하게 갈수 있도록( 에이~에이석 만원) ~이랬음 참 좋겠습니다~감사합니다

패티김님의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조해정
2012.10.30
조회 41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