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잔인한 가을이 끝나갑니다.
김은숙
2012.11.01
조회 52
가을, 참 잔인합니다.
햇빛과 바람과 나무의 빛이 너무 고와서인지
자꾸만 마음이 땅 속으로 들어가는 듯합니다.
그래서 우울한 계절,
조금 바꿔보려고 레인보우를 깔았습니다.
컴퓨터에,
소리가 빵빵 터져나오니 한결 낫습니다.
가을이 빨리 가버렸으면 좋겠어요.
볼이 얼얼해지게 추운 겨울을 기다립니다.
요즘엔 모든 명사와 고유명사들이 생각이 안 나서
노래 신청하기도 힘든데,
지니 너없는 동안에 한 번도 잊은 적 없고~~
'지니' 듣고 싶네요.
이 시간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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