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끝자락에서,,,
노은복
2012.11.05
조회 43
양희은님의 * 한계령 * 하남석님의 * 바람에 실려 *
이동원님의 *내 사람이여 * 최백호 * 그쟈 *
오늘 내린 비로 가을이 또 한걸음 멀어져갑니다.
다시 오지 않을 이 가을이 너무도 짧게만 느껴지는건 다가올 가을에 대한
미련보다 지나온 가을이 더 미련남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매순간 마지막이라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살자고 맘 먹음에도 사람인지라 순간순간 생각없이 시간을 보내고 허송세월 보내게 됨을 뒤늦게야 느끼니까요.
얼마 남지 않은 여린 잎새들 보면서 맘속에, 눈속에 가득 담아두렵니다.
오늘의 소중함을 알기에 '사랑한다'고 '감사하다'고 꼭 표현하고 전하는 그런 부지런한 삶을 살아보려합니다.
찬바람 부는 겨울이 오기전에 마음밭을 따스하게 만들어 놓으렵니다.
어느 누가 와서 머물더라도 맘 시리지않게.....
감기 조심하시고 강건한 가을로 잘 마무리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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