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 저녘즈음에
강경순
2012.11.06
조회 86
[서른즈음에] 나는 마흔이 안 올 줄 알았습니다.
어느새 쉰도 넘어가니까 지난 시절들이 다 [추억만들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비가 오니 말그대로 [비와 외로움]이 한됨을 알았고 또 [그때 그사람]이 생각나기도 하는 한 때입니다.
[날이 갈수록] [슬픔의心路]를 걸으며 박가속을 떠올리며 컴 앞에 앉아 이 가을에 맞는 노래가 과연 무엇이 있을까를 생각을 하며 [역마]를 즐겨부르는 남편에게 문자나 보낼까? 싶기도 하고 박가속에 레인보우를 쓰면 내 이름 석자가 나올까? 기대도 좀 해 보고 본격적으로 노래 신청 한 번 해 볼랍니다.

최진희-바람에 흔들리고 비에 젖어도
방미-사랑도 추억도
유심초-사랑하는 그대에게
민해경-사랑할 때와 혼자일 때
뚜라미-사랑해요
민지-수국의 찻집
구창모-아픈만큼 성숙해지고
이선희-어둠은 걷히고
노사연-우리에겐도시의 그림자-이 어둠의 이 슬픔
강석호-짱아야
남궁옥분-재회
강인원-제가 먼저 사랑할래요
유열-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정태춘-촛불
이재성-촛불잔치
백영규-추회
어니언스-편지
노고지리-휘파람
임병수-하얀 갈대
윤수일-황홀한 고백
조용필-허공
윤시내-흔들리는 마음
부활-희야

이렇게 신청했으니 한 곡 정도는 들려주지 않으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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