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첨 인사드립니다.
백선경
2012.11.07
조회 37
안녕하세요. 그동안 쭈욱 듣기만 하면서 인사드릴까 말까 많이 고민하다가 용기내어 인사드립니다. 저는 결혼11년차 워킹맘입니다. 주로 컴터에서 일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예전에 컴에 다운받았다가 자꾸 끊기는 바람에 잠시 접었었는데.. 다시 이렇게 듣게 되었네요..저희 부부는 주말부부입니다. 11년간을 같이 지내다 이제와서 헤어져 지내는 것이 남편이나 제게나 무척 낯설어 벌써 6개월이 되어 가는데도 적응이 잘 안되네요...제가 살림을 잘 하지못해서 그동안 남편이 알아서 해주었었는데요.. 이제는 모든것을 제가 해야한다는 책임감과 부담감 그리고 빈자리에서 오는 커다란 공허함에 문득문득 이런 상황이 싫어지고 도망치고만 싶어집니다.. 남편도 그 부분에 있어서 오히려 제게 미안해 하구요.....그 맘을 알면서도 맘속의 말들을 잘하지 못하는 성격이라 사실은 많이 보고싶었다고...그동안 고마웠다고 말하고 싶은데도 주말에 만나면 서운했던 말을 더 많이해서 남편의 맘을 자꾸 아프게 하네요..참 한없이 부족한 저를 누구보다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울 남편... 사실은 누구보다 더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네요..노사연님의 "사랑" 신청곡 부탁드립니다.....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