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의계절 가을
박영순
2012.11.09
조회 38
저는 살과의 전쟁 다이어트를 잊은적없는 오십인 아줌마입니다
먹고 싶은것도 많고 먹을것이 많은지...
직접농사 지은 고구마 땅콩 햅쌀로 지은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밥 침이 꿀걱~
참을수없는 입맛때문에 다이어트는 물건너 갔습니다
입맛 땡길때 많이 먹어
먹고 싶어도 맛있는게 없고 입맛이 전혀 없어 맛 느낄때가 제일 행복한겨?
어르신말을 되새기며 그래 땡길때 먹는거야 스스로를 위로 하며 친구들이 밥 먹자는 전화에 오늘도 따라 나섰습니다
낼모래 토요일 동창회모임이 있어 한방오리 먹는다는데 왜캐 맛있는 음식이 많은지 내눈에 맛없는 음식이란 없습니다
점점 모임도 많아지고 풍성한 가을엔 더더욱 빛나는 나의 식탐 식욕때문에 올해도 다이어트는 말로만이 되고있습니다
그래도 먹는양만큼 운동량을 늘리려 애 쓰고 있으나 나의 뱃살은 더욱 두둑해지니 어찌 맛있는것을 보고 먹지 않을수가 있나요?
누가 이 가을 나의 식탐 왕성한 식욕 좀 가져가세요?

2pm 밥만 잘 먹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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