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다 말다..바람도 많이 부는날..
우리동네 가로수 수양버들이 마치 풀어헤친 머리를 바람에 날리는 모습이네요..
봄이면 연둣빛 잎파리가 행복하게 해주고
여름에는 시원함과 살짝 그늘을 만들어주고..
겨울에는 잎파리가 떨어진 자리에 얼음꽃을 피워 크리스탈처럼 반짝거려 황홀하게 해주더니 오늘은 처연해보며 쓸쓸함도 느끼게 하네요
이제..내일이 되면..아이추워..하려나봅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너무 스산해보이고..
향기좋은 커피와 친구가 그립네요..
오늘은요..
김광석..흐린하늘에 편지를써..
박효신..눈의꽃..
이은미..녹턴..
이문세..광화문연가..듣고 싶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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