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청춘 40대후반의나이가되어보니 가을청춘이쓸쓸하네요..
이점례
2012.11.11
조회 46
저는 두아이의엄마인47살의주부랍니다.
언제나 빠쁘게 열심히사는것 같은데 요즘들어서는 이뤄놓은것도 없고
집한칸없는 이 세월이 왠지 허무하고 외롭기만합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친구들 집과 환경을 비교할때마다 저는 마음이 아프고
뭐라 대답을 못하는입장이되어버린답니다.
어느날은 막내아들이 친구를 데리고 왔는데 갑자기 울어버리는거예요.
저는 황당해서 왜 우냐고 물었더니 나 친구들한테 챙피해서 우리집말도 못한다는거 아니겠어요.
그말을 들은 저요 , 며칠을 가슴이 아프고 아이들한테 미안해서 얼굴도 못 마주쳤답니다.
사실 저희부부는 처음부터 빈손으로 시작해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고있지만 돈이 제 맘대로 모아지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항상 최선을 다하니까 열심살고있으니까 생각했는데 아이들에겐
환경중요하다는걸 느끼고 반성하는 가을입니다.
청춘이 지나가고는 있지만 앞으로의 나날들이 더 소중하니까 지금보다 열심히 노력하고 또 노력해서 아이들의 얼굴에 미소띤 모습을 꼭 보고싶네요...
오늘만큼은 나의청춘을 생각하면서 커피한잔하려합니다.....
신청곡 ~산울림~청춘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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