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힘들고.. 유난히 외롭고.. 유난히 쓸쓸했던.. 가을이
이젠 겨울앞에서 조금은 자리를 비켜주는거 같네요..
결혼하고 나서 가장 많이 힘들었던 가을이어서 그런지
올 가을은 너무 힘들었네요.. 하얀 겨울이 오고 나면 좀
마음이 괜찮아질까요?
그래도 이렇게 힘들어도 추억을 생각할수 있는 행복한 기억들이
있기에 조금은 힘이 나는거겠죠?
외근갔다가 들어오는데.. 나뭇가지에 몇개 남지 않는 낙엽이
왠지 우리 인생같다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마지막 까지 안간힘을 쓰고 있는거 같아서.. 왠지 슬프네요..
늘 듣는 방송인데.. 양희은에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듣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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