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참으로 맛있게 소리를 다스리는 박승화씨!
오늘은 저의 사촌언니들을 자랑하고 싶어 글 올려요!
늘 웃음 짓는 인자한 얼굴로, 언제나 제 편이 되어 주시고 언제 찾아 가도 반가이 맞아 주시던 이모님이 계셨던 정 많은 도시 군산이 저의 고향이랍니다.
이모님이 돌아 가시고 난 후에는 언니들이 또 다른 저의 고향이 되어 언제든 찾아 가 쉬고픈 아늑한 곳이 되어 주시죠.
그렇게 자주 찾아 갔던 그 곳에 유명한 빵집(이성당 빵집)이 있다는 사실을 근래에야 알게 되었답니다.
지난 주말에 군산에 가서 언니들에게 왜 그렇게 유명한 빵집이 있었는데 안내 하지 않았느냐고 하자 당장 가자 하여 가 보니 길게 줄 지어 선 사람들을 보고 놀랐죠. 물론 그 곳에 사시는 언니들도 놀라시더라구요!
언니들은 수시로 들러 그냥 사 드시던 빵집이었대요.(등잔밑이 어둡다더니)
있는동안 세 번을 들렀지만 결국 빵을 사지 못하고 돌아 왔어요!
발단은 거기서예요.
언니들은 저를 보낸 후로 월욜부터 줄을 서서 기다렸데요.
첫날은 줄이 너무 길어서 다음 날로 도전 막내언니와 형부까지 동원돼서
줄을 선 결과 차례가 왔는데 1인당 7개가 한계라 해서 결국은 4번의 도전끝에 한 박스를 보내 왔어요.
정성이 갸륵하지 않나요.
이모와 동생이 맛을 보고 싶어 하는 그 집의 빵을 구해 주기 위해 50이 넘으신 세자매 향숙언니, 미숙언니, 인숙언니, 빵집앞에 드나들었을 그 애씀에 철 없는 동생의 말 한마디에 수고를 아끼지 아니 한 언니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언니들의 사랑과 애정이 듬뿍 담긴 빵을 받고 보니 가슴이 훈훈해 옴을 느끼며 승화씨에게도 이 맛을 전 할 수 있다면 ...^^
사랑하는 언니들이 계셔 늘 든든하고 행복 합니다.
둘째언니 연애시절 애창곡을 선물로 전하고 싶어요!
이수미씨의 "나는 내가 좋아서 순한 양이 되었지~"하는 노래있죠?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