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한달전 회사에 입사한 새내기 인턴입니다.
서울로 오기전 시골집에서 봉숭아 물을들이고 첫눈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올해 첫눈은 언제올까하다 오늘 검색해서 찾아보니 서울에도 벌써 왔다고 하네요, 13일 늦은 밤에 왔다고 하는데 다들 보셨나요?
첫눈이 올때까지 봉숭아 물이 남아있으면 첫사랑이 이루워진다는 말이 있는데, 24살인 저는 아직 첫사랑이 없습니다. 봉숭아 물을 들이며 첫사랑이 이루어 지는게 아니라 저의 첫사랑을 찾았으면 이라고 생각하고 했던거 같네요. 첫눈도 내리고 손에 봉숭아 물도 남았는데 저의 첫사랑은 어디로 간걸까요?
저의 산청곡은 박진영의 '니가 사는 그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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