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잔뜩 내려앉은 하늘이 비를 내리고 있습니다..
월요일..
몸은 늘어지는데..마음은 바쁘고..
오늘따라 아이들은 유난히 재잘댑니다..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자니..
웃음이 나옵니다..
저마다..내말만 들어달라고 소리없는 눈빛으로 말을 하며..
재촉의 눈빛도 보내옵니다..
누가..이 아이들을 문제아라고 하는지..
그저..내말좀 들어 주세요..가 전부인데요..

"모두 ..조용.. 눈을 감고..유리창에 비가 내는 소리를 들어보자.."
잠깐의 정적이 흐르고..
"우울해요. 마음이 차분해져요.. 눈물이 날거 같아요.."
우리는 얼굴 생김새 만큼이나 생각도 다르지요..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고..마음을 느끼는거..
비 오는 날..차가운 비가 내리는 겨울이 시작되는 날..
우리 마음은 따뜻해져 있답니다..
이선희...겨울애상..
헤은이..비가..
이상우..슬픈 그림같은 사랑..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