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함으로 시작한 결혼생활이었네요
직장생활보다는 자영업이적성에 맞았던 신랑
어렵게 만든 종잣돈
그 와중에 태어난 아들
새로운사업
밤낮없이일에 매달린 우리 두사람
나를 엄마라고 찿아온 우리 둘째아들
몸을 사리지못했어요
그래서 임신28주에 몸을 풀었네요
나도 힘들었지만 뱃속의 아이도 힘들었나봐요
2001년4월20일6시 45분이네요 1.135g만질수도없었죠
생과사를넘나들기가일수였죠
그렇게 힘든날들백일이 지나
그제서야 볼수도 먹을수도 웃을수도 있었죠
너무힘들고 슬프고 지친날들
난 투정도 부릴수가없었죠 그것마져도내삶에 사치라고 생각이들었어요
너무 힘들어서 힘들다는 말도 밖으로 뱉을수없더군요
산후조리는 상상도 할수없었죠
다행히도 내품으로 돌아온아들 잔병치레없이 잘커주네요
지금열두살인데또래친구들보다 키가커요
곁에서 자고있는 모습에도 저는 감사합니다
그 힘든시간끈 놓지않고 버텨준 우리꼬마둥이도감사하고 지금까지 찿아온
말못할고통 인고의시간들 잘견디어준 신랑도 감사하고 지금여기에있는 나 자신에게도 감사한 마음입니다
지금 이순간도 고통속에 허덕이는 분들 참많죠 힘내라는 메세지전하고싶어요 그리고 신청곡있어요들국화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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