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도 겨울.. 여동생과 유리상자 콘서트를 첨 갔었습니다.
그 이후 저만 가끔 공연 보러 다녔었는데...
어제는 여동생과의 두번째로 보는 공연이었는데...
그때의 기억들이 되살아나는것 같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박가속 청취자분들도 오셨다고 하시던데...
저는 박가속에서 티켓 주셔서 간건 아니구요...
추운 날씨에도 많이들 오셨더라구요...
공연 시작하기전에 사연과 신청곡 써서내면 공연때 불러주신다길래
써서 냈는데.. 사연만 읽어만 주시고 노래는 못 부르신다고 안불러주셨어요... ㅠㅠ
(유리자상 버전으로 "강남스타일" 신청했는데...)
사실 같이간 여동생이 신청한거였는데...
안 불러주셔서 좀 서운했나보더라구요...ㅠㅠ
(만약 노래 불러주셨으면 선물은 제게 왔을텐데.. ㅋㅋㅋ)
일본에서 오신 팬분들도 계셨는데...
한분은 한국에 온지 3-4년 되신분이셨는데..
한국에서 힘들었을때 유리상자 노래 들으면서 위로 받으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요즘 몸도 많이 아프고 지쳐 있었는데...
오랜만에 힐링 하고 왔습니다.
신청곡 : 김동률 "아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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