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보다 자유로워라
권해영
2012.12.28
조회 38
보고싶다라는 말을 귀로 들으며 가슴 한 쪽으로는 눈물을 머금습니다.
몇번의 사연쓰기를 망설이다가 올려주신 가는 세월 그 누구가...하는 곡에
용기내어 처음 글을 올려봅니다. 열살차이... 한없이 어린아이 다르듯 어르고 달래고 이뻐 어쩔 줄 모르던 지금도 오직 사랑인 남편이 좋은 곳으로 간지도 벌써 오년이 되어가는데, 평소에 음치였던 그 사람이 노래할 자리에 서면 그나마 용기내어 부르던 노래가 가는 세월있었습니다. 물론 음정 박자는 스스로 만들어 가며 부르던 그 모습이 기억에 오롯이 남아 새삼 가슴이 벅차네요. 그런 남편을 기억하며 제가 즐겨 듣는 노래인 유익종님의 새보다 자유로워라 청합니다. 여보, 걱정마. 철부지 나도, 애들도 다들 제 자리에서 제 역활에 충실하며 잘 살고 있으니까 당신은 당신이 있는 그 곳에서 편안하고 행복하길빌어. 당신이 그랬지 죽어서 다시 태어나도 다시 나랑 살고 싶다고... 그땐 몰랐는데 지금은 나도 같은 마음일야. 사랑해.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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