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그냥~ 아주그냥~
윤종근
2012.12.27
조회 41
우리 엄마는 저만 보면 말끝마다 아주그냥~ 아주그냥~ 이러세요
휴가라 친구들 만나러 갈때도 엄마는 "또 술마실려고! 아주그냥~
아주그냥~"
일요일이라 늦잠좀 잘랐치면 엄마는 "니가 잠자는 공주냐! 아주그냥~
아주그냥~"
밥먹을때 콩을 골라내면 " 니가 초등학생이야! 아주그냥~ 아주그냥~"
방금전에도 엄마는 "고모아들 경식이도 결혼날짜 잡았단다 넌 총각귀신
될래? 아주그냥~아주그냥~"
제가 그 아주그냥~ 때문에 아주그냥 죽겠습니다
저 박현빈씨 샤뱡샤뱡이란 노래도 절대 안들어요! 아주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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