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에 들어와서 1학년, 2학년 때에는
아직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얼마 안되던 상태여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동기들과 티격태격 자주 싸우고
말다툼도 수도 없이 해서 정말 많이 밉고
학교생활이 힘들고 그랬었는데요.
어느덧 벌써 4학년이고, 전 한 학기를 휴학해서
남은 1학기를 더 다녀야 하지만, 동기들은 졸업입니다.
학교생활을 힘들게 했던 동기들 덕에
학교 생활이 점점 즐거워졌고 3학년, 4학년때는
동기들만 봐도 반갑고 웃음이 절로 나왔었습니다.
2월에 다들 졸업일텐데 너무너무 아쉽네요.
홀로 남아야한다는 게 조금 씁쓸하지만,
졸업식 때 찾아가서 졸업하는 척하면서 ㅋㅋ 가운입고
졸업모자라고 하나요?ㅋㅋㅋ 그거 쓰고 동기들이랑
사진도 찍고 하려구요. 그동안 미웠던 마음 싹 풀고
다들 잘되서 어디서든 만났음 하는 바람입니다.
지금은 다들 너무 좋지만, 한 때 가장 미워했었던
동기 한 명과 공연이라도 보러가려구요.
꼭 같이 가고 싶은 동기친구가 있거든요~
* 신청곡으로는, 윤하의 "앨리스" 신청합니다~~

[캐치 미 이프 유캔] 신청합다-
김지선
2013.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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