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같았던 [오디션] 너무 즐거웠어요.
고미화
2012.12.31
조회 51


눈이 오는 길을 신나게 달려 대학로로 갔어요.
매번 느끼는 거지만 인천에서 서울을 갈 때
눈이 오는 날이나 밤사이 많은 눈이 내린 날은
서울 가는 도로가 한산해서 너무 좋다는 사실....
늘 차를 끌고 다니는 지라 이거 하나는 확실히 터득한 거랍니다ㅎ.

뮤지컬 [오디션]을 보는 내내 마치 콘서트를 보러 온 것 같은 착각이 들었어요.
그룹사운드의 콘서트 마냥 신나고 즐거운 공연이었답니다.
처음부터 유쾌하고 발랄하게 시작된 공연이 끝까지 그럴까 했더니
마지막엔 가슴 뭉클함도 느끼게 해주던 걸요.

다음 날이 이 공연의 마지막 공연이고
이 날 공연한 주연 배우들은 그 타임이 막공이라서
커튼콜 때 정말로 콘서트의 마지막처럼 신나게 장식해 줬어요.

내게도 올해의 마지막 관람이 되는 공영이라 나름 열심히 즐겼고요.

좋은 추억 만들게 해준 박가속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승화님, `가요속으로`가 제게 또 다른 재미난 추억을 안겨준 거 아세요?
[오디션] 당첨자 명단 세 명중에 두 명이 저였다는 사실요~ㅎ
레인보우랑 문자를 같이 보냈는데 둘 다 뽑혔었던 거에요.
그래도 어차피 1인용(?)으로 가는 거니까 좀 아쉽긴 했지만
기분은 뭐 좋았답니다.

올 한 해 좋아하고 신청한 곡 거의 다 들을 수 있어서 참 좋네요.
이런 행복감을 느끼게 해 준 박가속, 영원히 홧팅! 입니다.

2013년 새해에도 박가속을 이끌어 가시는 모든 분들과
애청자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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