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남편 어찌하오리까?
이경희
2013.01.05
조회 44
남편께서 나이가 들수록 짜증이 많아지고 버럭을 자주 합니다
며칠전 사소한 집안일로 전화로 얘기하는데 버럭 화를 냅니다
분명 본인 어머님 일이었고 해결하는데 전혀 도움을 주지 않았으면서 저는 너무 속상해서 남편께서 위로라도 해 주길 바라면서 얘기를 전달했는데..그게 그렇게 화를 낼 일이지...
본인께서 그렇게 화 내고 있다는모습을 못 느끼는지...
저도 머리 끝까지 화가 나서 전화를 끊어 버리고 며칠째 말을 안하고 지냈답니다
근데 오늘 문자가 왔네요
소득공제 내야 할 서류를 준비해서 송달 해 달라고..
남편깨서 지방에 따로 지내는데 이런식으로 전달을 하다니..
먼저 손을 내밀면 저도 못 이기는 척 화해를 해 볼려고 했는데..

하루종일 마음이 안 좋네요 제가 먼저 말을 걸어야 할지.
.
이런날은 고향으로 달려가서 친구들과 동해바다 철썩이는 파도를 보면서 과메기를 한점 먹으면서 가슴 한켠에 묻어 둔 속내를 얘기하고픈데,,, 그러지도 못하고 집에 꼼짝없이 아이들하고 전쟁을 하고나니 오후에는 친구들 모임간다고 아이들이 하나둘씩 외출하고 애휴,,,
울적한 마음을 풀수있는 노래 부탁드릴께요
최백호의 -영일만 친구-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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