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메일로 중학교 남학생이 원고 투고를 했어요. 해리포터를 보고 소설의 꿈을 키웠다는 학생이었는데... 그 원고는 세번째 작품이라고 하더라구요.
중학생이 무슨 소설이야? 하며 원고를 봤는데, 뭔가 서툰 부분이 있지만 내용을 요약한 줄거리가 아닌 책 한권 만들어도 될 분량의 원고여서.. 많이 놀랬습니다.
저두 중학교때 노트 두권에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 감히 출판사에 원고를 투고할 생각은 못해봤거든요, 그 학생의 원고를 보면서 내가 그동안 게을렀나 싶기도 하고, 그때는 지금처럼 정보의 흐름이 빠르지 않았던 때라서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던거야, 라고 스스로 위로도 해보면서, 한편으론 굉장히 자극이 되었어요^^;
그래서, 요즘 글 쓴다고 끄적거리기 시작했는데, 쉽지 않네요 ㅎㅎ ^^;
올 한해 목표가 한 권은 쓰자! 인데..
그리 될 수 있도록 기 팍팍! 넣어주세요! ^^
신청곡 : 이문세 - 알 수 없는 인생,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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