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현이들 생일 축하해!!!
이경희
2013.01.10
조회 35
오늘은 아들 생일 13일은 딸 생일입니다

3일 차이라서 짝수년에는 아들 생일에 맞춰서 두 녀석 생일상 챙기고
홀수년에는 딸 생일날 맞춰서 두 녀석 같이 챙깁니다

오늘은 아들 생일인데
3일 후 누나 생일에 맞춰서 미역국 끓여 줄려고 마음 먹고 있는데..

생일 날인데도 생일상도 못 얻어먹고
이렇게 추운날 밖에서 고생하는 아들을 생각하니
안스러워 저녁에 퇴근해서 오면
미역국 끓여줘야 할것 같아서 시장 다녀 왔네요

두 녀석을 키우면서
딸 아이는 첫 아이이고 여자아이라서 보호 본능인지는 모르겠지만
딸 은 잘 챙겨 주면서
아들은 강하게 키워야 한다고 잘 챙겨 주지도 못했는데
착한 울 아들은 섭섭했을만도 했겠지만
불만을 잘 드러내지 않아서
참 미안하고 마음 한켠이 짠 해지네요

장가가서 에미 품을 떠나면
챙겨 주고 싶어도 잘 못해줄것 같아
에미 품에 있을때 좀 챙겨 줘야 할것 같아
이제는 아들 생일날은 꼭 챙겨 줄려구요


두 녀석이 겨울에 태어나는 바람에 추워서 엄청 힘들었는데
그래도 주위에 축복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이쁘게 잘 자라주어서 너무 고맙고 감사 할뿐입니다

양육하면서 자식들 세상욕심도 가져보면서
아이들을 힘들게도 했지만
언젠부턴가 그 욕심을 내려놓게 되더라고요
별 탈없이 바르게 커 주는게 우리부부가 바라는 소망이네요 ㅎㅎ


두 아이가 이름 끝자가 현으로 끝나서 두~현이 엄마예요
두~현이 엄마라서 너무 좋았고 행복합나다

오늘 생일인 울 아들에게
-겨울에 태어난 아이-를 들려주고 싶어요
아마 차 안서 듣고 있을것 같애요
승화님 부탁 드려도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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