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익숙해지는 새해 그리고 겨울.
그렇게 싫었던 추위도 몸이 적응하고 나니 겨울다운 것도
내가 즐겨야 마땅할 시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내가 뜸물에 배추를 잔뜩 넣고 끓여 준 배추된장국에
후룩 밥을 말아먹고 따뜻하게 타 준 매실액도 마시고.
그렇게 오늘 아침도 어제처럼 평온하게 지나며 출근을 했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훨씬 춥다는대도
'새해' 란 기분 때문인지 다시 시작이라는 설렘이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얼마나 갈런지 모르겠지만,
나를 믿었다 포기했다 하면서 이 겨울을 잘 보낼것 같습니다.
신청곡 ....난 남자다<김장훈>

이노래를 들어요..난 남자다
조성필
201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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