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딸과 꼭 듣고픈 노래가 있어요..
유미남
2013.01.10
조회 85
안녕하세요..
잘 키워놓으면 비행기만 태워준다는..
공주님만 셋 둔.. 주부입니다.

이제 고2, 중1, 5학년이 되는 공주 세녀석이
저마다 사춘기가 무슨 장관벼슬인냥
날마다 신경이 곤두섰다며 우르릉거리고..
저는 저대로 갱년기증상으로 힘들다며
서로 누가 이기나 기 싸움하고 지내는 방학입니다..

저 어릴땐 사춘기니 뭐니 그런건 없었던듯한데..
그래도 기억을 더듬어..
사춘기 시절이 있었다면..
그건
중3때 저희반 친구가 좋은노래라며
울반애들 전체에게 가르켜준 노래를 들으며
이유없는 눈물이 흐르고 행복했던 기억이 전부가 아닐까합니다.

제목은 "숙녀에게"로 기억하는데..

"오늘 그대는 뭔가 다르네요..
사랑이 떠난듯한 슬픔 뿐이네요..
~~
~~
우리 이제 어디론가 떠나요..
그 누구도 지나간 흔적없는 곳으로
누군가 뭐라하면 작은소리로
이젠 숙녀라고 얘기해요.."

이런 가사들이 있던 노래였어요..

졸업을 앞두고 인문계고등학교로,,상업고등학교로
뿔뿔이 흩어지고..
저 또한 친했던 친구들과 서로 다른곳으로
배정받아 의기소침.. 다들 싱숭생숭하던 그 시절..

그 노래가사속의 숙녀라는 말이
마치 우리가 다 큰 어른인것마냥
오랫동안 설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모처럼 울 딸들과 이 노래를 들으며 옛추억에
같이 빠지고 싶습니다..
꼭 부탁드려요~~


혹시 선곡되어 상품을 받을수 있다면..
중학교 입학하는 울 둘째를 위해...백화점 상품권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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