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때만 해도 혼자서 자유롭고 멋지게 살고 싶었는데..
나이 35살이 되니 주위에선 다 노처녀로 부르고 불쌍하게 절 바라봅니다..
골드미스라는 명함이라도 내놓을정도로 잘살고있으면 좋으련만..그냥저냥 나이만 먹었네요
제가 사람들에게 살짝만 화내면 노처녀 히스테리 부리다고해서 이젠 화도 마음대로 못 내겠어요..
부모님 친구들이 집에 놀러 오시면 없는 딸처럼 숨어 있어야하고..
명절날 친척들이 언제 시집 갈거냐고 묻는데 매년 똑같은 대답해야하고..
날씨가 너무 좋아 누굴만나려고 전화번호부 보고 친구들한테 연락하면..
친구들은 다들 남편 아이들 챙기느라 바쁘고..
노처녀로 산다는건 정말 외롭고 피곤하고 힘든 일인 것같아요..
해가 바뀌고 나이를 한살 더먹고 친척들이 모이는 설날이 다가오니 사실 벌써부터 스트레스가 쌓이네요
올해는 저도 노처녀 딱지 뗄 수 있을까요?
노처녀로 그만 살고 싶어요..
꿀꿀한기분으로 나날을 보내는 노처녀의 이기분 한방에 나려줄 공연 여신님이 보고계셔 신청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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