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축하받고 싶네요
신수현
2013.01.18
조회 46
오늘이 마흔번째 저의 생일이네요
이른 아침 남편에게서 생일축하한다는 말을 듣고 남편을 출근시킨후
아이와 아침을 먹고 평소처럼 집청소를 하려는데 7살 아이가
엄마~ 엄마~엄마 휴대폰 문짜가 8개 왔어 하는게 아니겠어요
어~~~8개 ? 그래 아직 나두 살아 있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 생일을 기억하는 친구가 아직 내곁에 남아 있구나 생각하며 아이에게서
휴대폰을 어른 빼아서 열어보았습니다
으~~~~~8개 모두 저의 생일을 축하 한다는 문짜 이긴 했지만 내가 아는
낯익은 이름들은 하나도 없고 언제 가입했는지도 모르는 인터넷 쇼핑몰 에서 보내온 축하문짜 메세지 였더라구요 든든한 남편과 사랑스러운 아이가 곁에 있어도 오늘은 왠지 쓸쓸하네요 박승화씨 라도 저의 마흔번째 생일축하해주세요 아무래도 친구들에게 안부 전화 한번 해 봐야 겠네요
이무송 사는게 뭔지 듣고 싶네요 정말 사는게 뭔지.... . 보고싶다 친구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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