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비 한그릇의 따스함과 말한마디의 정겨움
김예순
2013.01.22
조회 77
요즘 퇴근하고 바리스타 학원에 등록해서 수업을 듣고 있다
모두가 바쁜 일상에서 열심히 일하는 학생또는 직장인들이다
수업이 10시쯤 끝나기 때문에 집에와서 늦은 저녁을 먹다보니
밤에 폭식하고 결국 속을 버리기 일수다

늦은 수업을 마치고
학원생들과 시장안 포장마차 수제비 집으로 향했다
포장마차 안에 손님은 우리뿐 직장다니며 학원 수업듣는게 힘들다며
하소연 하는 우리의 이야기를 듣던 할머니께서

어느새 비워진 우리의 그릇에 한 국자씩을 더 넣어 주시며
힘들겠다 많이들 먹고 힘내
배우는 것도 행복인 것이여 하신다
한 국자의 수제비에
우리는 너무 큰 위안과 누군가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 이렇게
고맙고 따뜻함을 느끼며
그날 따라 더 수제비를 맛나게 먹고 집으로 향했다

강산에------ 넌 할수있어 들려주세요



이번 바리스타 합격하고 아이다 뮤지컬 보러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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