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아빠가 돌아가신지 1년이 지나갑니다
아직 실감도 나지않고 전화하면 반갑게 "우리 큰딸인가~~" 하고 받으실것같습니다 어릴땐 무뚝뚝한 아버지로만 생각했는데 연세가 드시면서 자꾸 의논하시고 물어보시면 ,,아빠가 정말 좋았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니
연세드시면서 약해지시는 모습이었습니다 정표현을 겉으로 못해서 그런걸
울아빤 화만내고 술만 드시는 그런 아빠로만 생각하고 아빠를 미워했던적이 있었어요 정말 죄송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새록새록 생각이 납니다
아빠 ! 약주하시면 골목 입구부터 큰딸이름을 부르며 들어오시던 모습으로
다시 오실순 없죠... 보고싶어요 아빠....편히 쉬세요..
정수라씨의 아버지의 의자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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