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이 두애들의 꿈을 향한 어메이징이 되길 바라며..
박희정
2013.02.03
조회 37

14살이 된 남동생을 동생이상 아들 이하의 사이로 본다며 챙기는 마음이 끔찍한 누나인 큰 애가 8월에 미국 대학에 입학하느라 자기의 부재로 사춘기가 시작된 남동생을 위해 쉬지 않고 학교 다닐때 만큼 바쁜 일정으로 아르바이트로 번 금액과 자신이 저축한 용돈, 아들놈의 저금(얼마 안되지만 아들놈이 우겨서 보태고 싶단 생각으로)을 모아서 지금 길지 않은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곧 졸업과 입학을 함께 하는 이유도 여행을 하게된 동기도 있지만 서로의 꿈이 뮤지컬 감독과 아트경영인지라 많은것을 책으로만 얻는 기회보다는 경험을 통해 얻는 이미지와 시간이 더 값진 공부 일것이라며 누나인 큰 애가 남동생에게 동기 부여를 주고자 한 어메이징한 선물이었음을 알게 됬습니다.

14살된 아들놈은 제 누나를 공부만 해서 세상 물정을 몰라 걱정된다고 마치 동생 돌 보듯이 일일이 챙겨 주며 예뻐하고 누나는 동생을 아들보듯하며 호칭도 꼭 "아들! " 하고 부른답니다. 참 예쁜 우애임을 자랑 하고 싶어요

아무리 배고파도 두놈이 서로를 기다렸다가 함께 먹으려고만 하는 까닭에 가끔 에미인 제가 봐도 아니꼬울때가 있을 만큼 서로를 의지하고 따른 두놈이 이젠 걱정되기 까지 합니다. 누나의 부재로 인해 아들놈의 사춘기가 어찌진행될지... 그런데 큰애의 선물이 둘만의 여행을 통해 많은 생각과 감성의 교류로 제 우려가 잘 해결 되리라 믿어 보려 합니다.

꿈마져 비슷한것도 어른이 되도 함께 일을 하고픈 이유도 한 몫차지하지 않나 싶고요 그래서 서로의 용돈으로 뮤지컬, 미술전시, 연극등을 나눠 보는 두 애들에게 어미인 제가 우애가 변치 않길 바라고 꿈을 향한 노력과 열정이 식지 않기를 당부하며 새로운 진학에 용기 주고자 사연을 보내 봅니다.

제가 보낸 사연이 채택되어 뮤지컬을 보게 된다면 아마 두놈들이 맞게되는 졸업, 입학이 뜻깊고 기억 되는 순간이 되어 이마져도 함께 공유하는 인생의 한페이지로 기억 될 것같아 욕심 부려 봅니다.

두애들이 시작할 꿈이 어메이징 할 수 있도록 바래 봅니다.

신청곡도 가능 한지요? ~~ 해바라기의 사랑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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