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가요)이제는 우리 부부 벚꽃엔딩인가요 ㅠ.ㅠ
김화영
2013.03.01
조회 46
전 새싹 애청자가 아니라 왕 애청자에요 그래도 우대해주세요 ^^
올 겨울은 너무나 추웠어요, 그래서 봄이 더 반갑고 기다려지는 그런
마음이네요. 너무나 춥고 아이들 방학이라 겨울 내내 외출보다는 방콕행이었는데 따뜻한 봄날 소풍이 너무나도 아이들처럼 기다려집니다 그런의미에서
봄날 추억 어렴풋이 기억하는 사연하나 풀어 회상한번 해보고자 합니다 ^^
십년도 조금 넘었죠. 남편과 연애적에 봄도 왔고 여의도 윤중로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고 해서 나름 연인이라며 그런길도 한번 걸어봐야 한다며
북적이는 사람들 틈에 우리 커플도 있었답니다.
정말 그때 사람들 많았어요 연인부터 시작해서 가족단위. 모두들 사랑하는
사람들이 손에 손잡고 봄만 된다면 찾아온다는 벚꽃축제...
그당시만해도 디카나 핸드폰 사진이 활성화되지 않아 사진한장 제대로 못
남겨둔것이 아쉽지만 아날로그 적으로 남겨둔데 있으니 바로 이름모를
즐비하게 늘어선 캐릭터 그림을 그리는 화가손에 빚어진 우리들의
커플 그림 ^^ .. 당시엔 그게 참 인기였는지 줄서서 그림을 그렸답니다.
지금이야 사진을 쉽게 찍을 수 있어 사진남기기가 낭만이지만 당시엔
사진보다도 그림 ^^ 웬지 더 있어보였죠.
벚꽃나무아래에서 다정한 우리 두사람의 벚꽃봄 축제의 추억이 깃든 그림.
언젠가 결혼해서 아이도 생기면 함께 다시 그려보자도 약속도 하고 매번
봄에는 오자고 했는데.. 이젠 주말되면 피곤하다 귀찮다 벚꽃은 동네도
있는데 왜 사람많은곳에 가냐 이런저럼 분위기 무드 다 깨진 10년차 우리 부부의 봄날은 언제올까요 정녕 벚꽃엔딩이 되어버린걸까요
이번 봄날에는 가족과 즐거운 벚꽃 소풍을 기대하며
이 노래 신청이요
벚꽃엔딩--버스커 버스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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